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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감정은 없는 이유

"사람만나는게 싫어요" "사람들을 만나면 피곤하고 나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진지해서 더 가벼워져야 할것 같아요"

최근에 코칭 세션을 진행하면서 나온 고객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우선 사람들을 만나면 나랑 맞지 않아서 거슬리는 부분들이 종종 보여서 그 기분이 싫었었는데 자꾸만 마음으로 비난하고 그래서 그러는 내 자신이 싫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랑해줘야 하는데 제가 너무 부정적인 것 같아서 점점 더 사람들 만나는 것도 꺼려지고 조금더 가볍게 생각해서 진지함을 조금 덜어야 할텐데 그게 잘 안되요."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어요. "사람들이랑 안 맞으면 거슬리는 게 어때서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언제나 사실인가요?" 그러자 고객님은 "이게 무슨 소리지?" 하는 표정을 지으셨어요.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옳고 그름이 있나요?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고 무의식적으로 옳은 감정 (긍정적)인 감정만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죠!" 어떤 감정이 생겨나는 것이 불행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특정 감정을 느끼면 안된다고 여기는 그 마음이 불행의 원인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고객님이 상상하는 이상적인 모습과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고 어디에서 나오는 감정과 기대인지를 알아보는 질문과 성찰 알아차림 가득한 세션을 마치고 그의 어깨가 조금은 내려간것 처럼 보였습니다. 한가지 작은 관점의 변화로 큰 변화를 경험한 세션이였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잘못된 부분을 다 고치기만 된다고 생각하고 계속 결핍을 채우는 삶을 사는 것에 급급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그 "잘못된" 부분이 진짜 잘못된 부분인지 궁금해 했던 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냥 특정 감정들을 느끼면 안된다는 억압에서 살아서 그 감정들이 더 커지고 오히려 불행의 근원이 되었던 것 같다는 기분이에요."



"우리가 매일 느끼는 감정에는 많은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두려움이 드는 것이 있다면 대체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내삶에 중요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을까 두려움, 사업실패의 두려움, 나쁜 평판의 두려움, 좋은 아빠가 되지 못할까하는 두려움, 건강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 이 두려움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맞습니다. 위의 것들이 두렵다면 그것은 나에게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에요.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잃을 까봐 두렵지 않아요.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평판이 두렵지 않아요. 두려움은 없애야 할 감정이라기 보다는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리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감정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겪는 모든 감정은 똑같이 중요합니다.

감정이란 [에너지의]움직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모든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흘러가는 것이고 흘러가야만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지하고 수용하고 흘려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흐르는 모든 감정을 병적 증상으로 여기고 무조건적으로 제거하려고 보는 접근은 위험할수 있습니다. 마치 노란잎이 나온 식물의 노란잎을 잘라버리고 다시는 노란잎이 안나오기를 기도하는 격이죠. 자꾸만 노란잎이 나온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찾아보는 게 우선입니다. "평화"라는 단어의 다른 이름은 "무료함"입니다. "걱정"의 다른 이름은 "잘하고 싶음" 입니다. 위의 두단어가 절대적으로 긍정 또는 부정으로 들리시나요?


감정의 주인은 우리 자신입니다. 어떤 감정을 느꼈다면 느낀 그대로 받아서 몸에서 어떤 감각이 느껴지는지 과정을 거쳐야만 남지 않고 지나갑니다.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불행은 "저항"에서 비롯됩니다.

분노나 미움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 여기고 그런 감정들이 올라 올때 그 감정들은 더욱 목소리가 커집니다. 여러분들도 이런경험 하신적 있나요?


"내가 화가나서 너무 화가나" "지금 슬픈 내가 너무 슬퍼" "짜증나서 너무 짜증나"


화, 슬픔, 짜증 등의 감정을 느끼면 안된다는 마음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한번만 겪어도 될 감정을 이중으로 겪는 셈이죠! 이런 생각이 든다면 다음과 같은 문장 [생각]을 시도해 보세요

"아 지금 내가 화라는 감정을 경험하고 있구나.많이 속상했구나!" "아 나는 지금 슬픔이라는 감정을 경험하고 있구나. 그럴수 있지!" "지금 짜증나는 감정이 나는구나."

이렇게 인정하고 수용해주면 정말 마법같이 안정을 찾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화는 두려움에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내 자신의 "생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렇게 부드럽게 인지하고 수용하고 나면 화가 나서 화가 나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해소하는 것 자체가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것도 언어나 운동처럼 반복과 연습을 통해 조금씩 수월해집니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믿는 마음이 큰 사람들일수록 나의 행동이나 감정 중에 이것과 어긋나는 것을 발견하면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간주하고 죄책함을 느낍니다. 남에게 질투를 느끼는 모습을 보고 "질투는 안좋은 감정"이라는 생각으로 억압합니다. 감정은 억압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악화시키기 마련이지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내가 경험하는 감정을 인지하고 "내가 지금 질투심을 느끼네!" 왜 이런 기분이 들지? 나한테 뭐가 중요해서 일어나는 감정일까?" 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본다면

질투 -> 질투하는 내가 싫어짐 [자책] -> 질투안하는 것 같은 사람을 질투 -> 자책

이런 악순환의 고리에서

질투 -> 인지 -> 수용 -> 해소

로 변화 할수 있습니다. 인지하고 변화를 하는 것과 무조건적으로 억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접근 방법입니다. 글쓰기나 코칭등을 통해서 자신의 무의식적인 생각을 들여다보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행위는 나의 안부를 챙기고 나의 "인간다움"를 허락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더 잘 수용하고 받아줄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인간으로써 경험하는 삶의 일부이고 이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치유의 시작입니다. 내가 나의 삶과 너무 가까워서 이런 패턴들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면 전문 코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pf.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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